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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단상

김창준 - 당신은 몇 년차?

김창준 - IBM - developerWorks 에 기고된 글입니다.
일부 요약된 (내가 기억하고 싶은) 내용만 발췌한 글입니다.

경험 많은 사람(경험이 부족한 사람과 비교해)을 전문가로 본 연구에서는 그들이 문제 이해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 실력이 뛰어난 사람은 (실력이 보통 정도인 사람과 비교해) 문제 이해에 시간을 적게 쓰는 것으로 나왔다. 실력이 뛰어난 전문가일수록 의사소통과 협력에 많은 시간을 사용한다는 것도 밝혀졌다

@park.suhyuk : 반대로 전문가의 경우 문제 이해에 시간을 여태껏 투자해 왔기 때문에 이제서야(?) 시간을 적게 쓰고 협력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아닐까?

개발자의 경험이 얼마나 폭넓고 다양했는지가 실제 직무성과와 관련이 있었다. 실제 작업을 해보도록 하는 작업 샘플 테스트, 딱히 정답이 없는 퀴즈 문제를 주고 그걸 푸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그리고 가능하다면 실제 업무를 주고 시험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 일을 해보게 하는 것 등을 권한다. 그리고 전체 구인 과정에서 실제로 함께 일할 사람들이 인터뷰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을 강력히 권한다.

@park.suhyuk : 과거 오픈마루 면접 때가 생각 났습니다. 3가지 경험을 다 할 수 있었죠 ~ :-) 그리고 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협업 능력이 좋은 사람이란?
 - 피해의식이 크지 않을 것
 - 스스로를 낮게 볼 것 (난 떨거지다 ^^)
 - 외부 환경의 영향을 덜 받을 것
 - 스스로가 바라보는 비전 혹은 꿈 같은 것이 있을 것

업무 중에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간을 얼마나 쓰는가(조금 후에 설명하겠지만 이런 것을 의도적 수련이라고 한다)와 ... 직무 성과를 비교한 연구에서는 요즘 일주일에 그런 시간을 얼마나 쓰는지...55년 동안 걸었다고 걷는 게 점점 더 나아지고 있는 건 아닙니다. ... 자신이 즐기는 걸 한다고 해서 더 뛰어나게 될 것이라고 믿는 것은 미신입니다. 1만 시간은 "자신의 기량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반복적으로 하는 수련"을 하는 시간을 일컫는다. 그런 수련을 그는 의도적 수련(deliberate practice)라고 한다. 정말 기량 향상을 목적으로 자신의 약점을 개선하려고 애쓰는 수련, 그것만이 의도적 수련이다. 애자일 프로젝트에서는 지금 내가 한 행동의 피드백을 10분 후, 한 시간 후, 하루 후, 일주일 후 등 여러 주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그 때 저지른 실수는 바로 다음 주기에서 교정할 수 있다.

@park.suhyuk : 뽀모도로 vs. 애자일 ?
- 결국에는 스스로에게 주는 피드백을 통해서 교정된 다음 뽀모를 실행하는 것
- 책을 본 지는 오래 되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 피드백을 받는 것.
- 멘토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고 스스로가 멘토가 되어야 한 다는 것

진단전문의는 환자를 한 번 또는 두 번 본 다음, 꽤나 난해한 증세를 해결하기 위해 평가를 내리고, 다음 환자로 넘어갑니다. 그 의사는 환자를 두 번 다시 보지 못하기도 합니다. 저는 최근에 대단히 성공적인 진단전문의를 인터뷰했는데, 그 사람은 판이하게 다르게 일을 하더군요. 그는 상당한 시간을 자기 환자를 확인하는 데에 보내면서, 진단 시에 자신이 무얼 생각하는지 많은 기록을 하고, 자신이 얼마나 정확한지 나중에 확인을 하더군요. 자신이 만든 이 부차적 단계가 그를 자신의 동료들로부터 차별화하는 중요한 점입니다. 이를 통해 그는 자신이 언제, 어떻게 나아지고 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내는 사람들은 특별한 테크닉을 활용하는데, 그것은 널리 알려지지도 않고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행하지 않는 것이죠.

@park.suhyuk : 번거롭고 힘든 일이지만, 짬을 내서 스스로에게 피드백을 줄 수 있고 정량화 된 통계로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개발자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