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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reading

책 읽어주는 아빠


 최근에 KBS에서 특집으로 "책 읽는 대한민국, 읽기혁명"이라는 제목으로 2부작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와이프와 같이 열심히 보았는데요,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없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많은 책들을 통해서 많은 변화를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는 많은 변화가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1 편 한살 아기에게 책을 읽혀라


몰론 해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목록도 있지만, 직접 보면서 느낄 수 있는 것이기에 굳이 적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면서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는 것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 만들기
  1. 거실에서 TV 치우기 (자극적인 미디어에 많이 노출시키지 말자)
  2. 새로운 책들로 책장을 채우자 (시기에 맞지 않는 책은 치우자)
  3. 책이 잘 보이는 곳에 항상 내버려 두자 (굳이 깨끗이 책장에 정리해둘 필요는 없다)
  4. 하루에 15분씩 책을 읽어주자 (그러기 위해서는 아빠가 집에 일찍 와야 한다)
  5. 책을 읽어줘야 하는 것에 집착하지 말자 (억지로 읽어주는 책은 애들도 느낀다)
관련 도서
수호의 하얀말 - 10점
오츠카 유우조 재화, 아카바 수에키치 그림, 이영준 옮김/한림출판사



제 2 편 읽지 못하는 시대

책을 읽을 수 있는 좋은 환경 만들기
  1. 재미있게 읽어주기 (책은 그냥 재미있는 하나의 장난감)
  2. 집중력 있게 읽을 수 있는 환경
  3. 놀이처럼 책읽기, 대화하면서 책읽기
  4. 인문학 서적 읽기 (단테의 신곡, 플라톤의 팡세)
  5. 도서관 또는 서점가는 습관

관련인물
가와시마 류타 - 도호쿠 뇌의학 교수

국내에는 닌텐도 DS의 "매일 매일 DS 두뇌 트레이닝"으로 더 잘 알려진 교수인데요, 방송 중에 자주 등장하는데 어디서 낯이 익다싶었는데 그 분이네요..

관련도서
그리스인 조르바 - 10점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이윤기 옮김/열린책들









제 3 편 우리집의 변화

사실 3 편은 없습니다. 걍 프로그램을 보고 우리집 거실에서 TV 를 걍 치워버렸지요, 그랬더니 바로 변화가 일어나더군요, 시훈이가 책을 가져오고 소원이가 책상에 앉아서 책을 보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인증샷 한번 찰칵~~


사실 책을 보고 좋은 TV프로그램을 보고 느끼고 좋지만, 결국에는 이러한 조금의 변화가 가장 중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하나로 다음주 부터는 하고 싶은 일들을 회사에서 하지 않고, 일찍 퇴근해서 아이들과 시간을 가지고 (책을 읽어준다거나 하고...) 그 이후 시간을 잘 활용해보자 하는 겁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지속할 수 있는지 인 것 같습니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