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KBS에서 특집으로 "책 읽는 대한민국, 읽기혁명"이라는 제목으로 2부작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와이프와 같이 열심히 보았는데요,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없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많은 책들을 통해서 많은 변화를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는 많은 변화가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1 편 한살 아기에게 책을 읽혀라
몰론 해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목록도 있지만, 직접 보면서 느낄 수 있는 것이기에 굳이 적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면서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는 것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 만들기
- 거실에서 TV 치우기 (자극적인 미디어에 많이 노출시키지 말자)
- 새로운 책들로 책장을 채우자 (시기에 맞지 않는 책은 치우자)
- 책이 잘 보이는 곳에 항상 내버려 두자 (굳이 깨끗이 책장에 정리해둘 필요는 없다)
- 하루에 15분씩 책을 읽어주자 (그러기 위해서는 아빠가 집에 일찍 와야 한다)
- 책을 읽어줘야 하는 것에 집착하지 말자 (억지로 읽어주는 책은 애들도 느낀다)
수호의 하얀말 - 오츠카 유우조 재화, 아카바 수에키치 그림, 이영준 옮김/한림출판사 |
제 2 편 읽지 못하는 시대
책을 읽을 수 있는 좋은 환경 만들기
- 재미있게 읽어주기 (책은 그냥 재미있는 하나의 장난감)
- 집중력 있게 읽을 수 있는 환경
- 놀이처럼 책읽기, 대화하면서 책읽기
- 인문학 서적 읽기 (단테의 신곡, 플라톤의 팡세)
- 도서관 또는 서점가는 습관
관련인물
가와시마 류타 - 도호쿠 뇌의학 교수
관련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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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편 우리집의 변화
사실 3 편은 없습니다. 걍 프로그램을 보고 우리집 거실에서 TV 를 걍 치워버렸지요, 그랬더니 바로 변화가 일어나더군요, 시훈이가 책을 가져오고 소원이가 책상에 앉아서 책을 보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인증샷 한번 찰칵~~
사실 책을 보고 좋은 TV프로그램을 보고 느끼고 좋지만, 결국에는 이러한 조금의 변화가 가장 중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하나로 다음주 부터는 하고 싶은 일들을 회사에서 하지 않고, 일찍 퇴근해서 아이들과 시간을 가지고 (책을 읽어준다거나 하고...) 그 이후 시간을 잘 활용해보자 하는 겁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지속할 수 있는지 인 것 같습니다.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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