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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일기

2012년 신년계획 - 한 가지만 잘하기

 나는 참 계획 잡는 것을 좋아한다. 아니 계획 잡는 것만 좋아했다. 계획을 잡고나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뿌듯하고 이대로만 된다면 정말 좋을텐데 하는 기대감도 있고 말이다. 나이가 마흔을 코앞에 둔 지금에서야 뭔가 잘못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이제 철 들어가나 보다 ^^

 오는 2012년에는 최대한 계획을 잡지 않기로 했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하고, 여러가지 일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신년계획이다.

 사실 이미 저질러 놓은 일이 한 가지 있지만, 더이상 일을 벌이지 않을거다. 물론 5년 10년 미래를 위한 비전과 꿈은 있어야 하겠다. 하지만 너무 많은 고민과 생각들은 앞으로 나아갈 추진력을 빼앗아버리고 만다.

2012년 목표
 - 오늘 할/한 일에 대한 계획/회고 (self mentoring)
 - 한 달에 기술서적 1권 읽기 (reading)
 - 한 달에 교양서적 1권 읽기 (reading)
 - 한 달에 기술자료 1회 공유 (blog)
 - 연 내에 100명 이상이 모인 컨퍼런스에서 발표 (presentation)

2012년 습관
 - 빠릿 빠릿하게 움직일 것 (as fast as possible)
 - 하루에 한 가지 업무만 하기 (focusing)
 - 하루에 한 시간 통계학 강좌 수강 (statistics)

벌써 불안하다... 계획 안 잡는다더니 이렇게 주절 주절 쓰고만다... 그래도 이 정도면 양반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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