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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reading

목표달성이 쉬워지는 계속하는 기술 - 계속모드

계속 모드 상세보기
오오하시 에츠오 지음 | 다산라이프 펴냄
작심삼일은 가라! 성공을 결정짓는 '계속하는 기술'! 『계속모드』는 결심한 일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성공한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비결은 '계속'이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였기 때문에 성공을 이룩하였다. 그들은 계획한 일을 '계속'하기 위해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했다. 이 책에는 이렇게 목표달성이 쉬워지는 '계속'의 기술, 즉 '계속모드'에

 지난 주에 우연히 버스에서 일간지를 폈는데, 제목이 끌리는 책이 있어 덥석 사본 책입니다.
이러한 자기계발서는 일본에서 많이 발간되는 느낌입니다. 책 제목도 전형적인 일본 책 같지요? ^^ 예전에 읽었던 책들에 비해서 임팩트는 좀 적었습니다. 물론 이런류의 자기계발서를 관심을 두고 읽는 편이라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쨌거나 이전에 읽었던 '메모의 기술', '1일 30분' 등의 책이 저에게는 더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스스로가 동기부여를 하고 불타오르는 스타일이 아니라 외부의 자극을 적절히 받아야만 움직이는 스타일 같습니다. 뭐랄까, 이러한 서적들을 주기적으로 읽어주고 그리고 열정적인 분들과 만나고 이야기 하고 말이지요 :-)

 제목에서도 느껴지지만, 저자는 습관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계속하는 기술', 즉 습관을 오래 지속하는 능력이다. 어떤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계속하면 진정한 의미의 습관이 되는데, 계속하는 기술은 이 습관 만들기가 목적이다.

 이 문구에 저는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제가 담배를 끊을 때에 이러한 방법이 가장 요긴하게 사용되었습니다. 무슨 생뚱맞은 말이냐 하면, 대략 10년 정도를 담배를 피워오다가 어느 시점이 되어서 몸에도 안좋고, 돈도 많이 들고 해서 어떻게 끊어볼까 했는데, 어느 순간에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에는 전혀 피지도 않고 잘만 살았는데 이제와서 왜? .. 그래서 마치 내가 담배를 피지 않았던 사람처럼 행동하고 계속 그러한 암시를 주었더니 담배를 피지 않은지 벌써 7년정도 되었네요 -_-;;

실패하는 사람의 10가지 특징
  1. 시도해 보기도 전에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2. 책임을 미룬다.
  3.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설명하지 못한다.
  4. 하루를 즉각적인 욕구에 따라 산다.
  5.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도 즉시 실행으로 옮기지 않는다
  6. 일확천금을 꿈꾸고 1퍼센트의 전진을 무시한다
  7. 시도했던 일이 잘 안 되었을 때 다른 사람과 환경을 비난한다.
  8. 두려워서 자신을 폄하한다. (자신을 믿지 않는다)
  9. 자기계발에 관심이 없다.
  10. 생각과 행동에 여유가 없다.
 3번과 5번 항목은 저에게 해당되는 내용이네요.. 마음에 깊이 세겨두고 있습니다.

 한번 익숙해지면 일부러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사소한 습관을 매일 반드시 해야 하는 행동으로 정하는 것이다.

저같은 경우는 버스를 타면 정해둔 책이 두 권있습니다. 자기계발서, 데이터마이닝 기술서적 버스를 대략 45분 정도 타는데, 조금씩 시간을 할애를 해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잠이올 때에는 나도 모르게 잠드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아무래도 성격이 다른 두 권의 책을 들고다니면, 잠이오거나 지루해질 때에 괜찮은 효과를 줄 수가 있더군요... 그리고 거의 무의식적으로 그 책들을 펴들기 때문에 사실 책을 봐야지 하는 부담도 많이 줄어들더군요...  요즘에 보고 있는 책은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와 'Information Extraction'이라는 책입니다.

'1주일 후 자신의 모습'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느낀 점을 쓰도록 한다.

저자는 '미래일기'라고 표현을 하는데, 마치 목표가 이루어진 것처럼 스스로에게 암시를 하는 과정인 것 같다. 좀 머쓱하긴 하지만, 나름대로 좋은 영향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렇게 할꺼야' 또는 '다음주 부터는 꼭 해야지' 하는 식의 노력보다는 훨씬 효과가 클 것 같다.

오래 계속하려면 함께 하는 동료를 찾는 것이 우선이다. 주변에 없을 경우에는 온라인에서 찾아보자.

 저는 점심시간에 헬스를 하고 있는데요, 대략 1년 2개월 정도 계속해온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동료분들과 같이 했기에 지금까지 계속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데이터마이닝 및 기계학습에 대한 부분도 얼마전 까지만 해도 사내 스터디를 했었는데요, 그 덕분에 혼자서 보기는 부담스러웠던 책인데 겨우 볼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 했던 책은 검색엔진 개발을 한번이라도 고민하셨다면, 처음에 한번은 찾아보셨던 Managing Gigabyte의 저자인 Ian H. Witten 씨가 최근 쓴 Data Mining: Practical Machine Learning Tools and Techniques 라는 책입니다. 현재는 뉴질랜드 Waikato 대학에 교수님으로 계신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이 대학에서 개발한 학습용 자바 데이터마이닝 도구가 Weka입니다. 제가 이전 포스팅에 한번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는 데이터마이닝과 기계학습에 대한 좀 더 깊은 공부를 위해서 롤모델, 동료 또는 경쟁자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단은 Mahout 프로젝트에 조금 관심을 두고 공부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업무일지에 자신이 맡은 업무의 애로사항을 쓰고, 이에대해 짧게나마 답을 해준다면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진다.

 솔직히 같은 파트나 팀에 있지만, 굳이 물어보기도 뭣하고 혼자서 삽질을 하게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제 프로그래머 경력이 7년이 넘어서고 있지만, 너무나 부족한 스스로에게 너무나도 놀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끄럽지만...)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오늘 마무리 짓지 못하거나 고민하고 있는 내용을 업무일지에 간략히 정리해두면, 다른 팀원이 보고 적절히 코멘트 해준다면, 괜찮은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끝으로 저는 블로그를 통해서 일반에게 제 의지와 노력을 공개하고 좀 더 스스로에게 격려를 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저와 같이 데이터마이닝과 기계학습의 계속모드를 위해서 노력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언제든 댓글이든 트랙백이든 대환영입니다. 서로 격려해주고, 좋은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다면 서로간에 좋은 기회라 생각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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