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가 된 여자 '오프라 윈프리'

오프라 윈프리 - 자넷 로우 지음, 신리나 옮김/청년정신

우선, 지나치면서 한번 본 기억은 있지만, 오프라의 방송을 제대로 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워낙에 유명인사로 알려져있고, 또한 책 제목이 말해주듯이 신화가 되었다길래... 읽어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EBS방송에서 그녀가 말했던 '책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라는 말에 감동받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뭐랄까 처음부터 끝까지 오프라의 지지자들의 느낌의 반복이랄까 중간 중간 전달하는 메시지는 있으나 전체적인 구성도 그렇고, 이야기의 흐름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최근에 저는 책읽는 방법을 조금 바꾸어 보았는데요, 예전에는 줄도 긋고 나름대로 느낌도 적곤 했었는데, 오히려 볼펜이나 형광펜이 없으면 왠지 책읽기가 싫어지는 역효과가 생겨서 이제는 마음이 가는 글귀에는 포스트잇을 한장씩 붙여 나갑니다. 그리고 책을 다 읽은 다음에 선택된 장들만 다시 읽어보는데요, 다시 읽어볼 때면 늘 생각드는 것이 왜 이 장에서 내가 포스트잇을 붙였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어쨌거나 이번 책에서는 생각보다 포스트잇이 별로 없습니다. 많은 감동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흐흐  그래도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괜찮은 글귀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저의 가장 큰 재산은 제가 어렸을 때 많은 질문을 하면서 얻어진 것들이죠. 사람들은 그것을 시끄럽다고 말하지만 저는 그것을 호기심이 많은 것이라고 부르기를 좋아해요. 그것은 자연스러운 호기심일 뿐 심리적인 문제는 아니에요. 저는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그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어떤 자리에서 더 이상 클 수 없을 때까지 성장하기를 원하고, 그러면 또 다른 문이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녀가 견딜 수 없어하는 것은 오로지 그 자리에 정체되는 것이다.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진짜 두려움은 우리가 그 두려움에 너무 큰 비중을 두었을 때 생겨납니다. 우리가 두려움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그 두려움은 유령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두려움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도록 허락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려움을 치료해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자신에 대한 신뢰와 용기입니다."  오프라의 끈질긴 인내심과 자기 확신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자극을 주었다. 그러한 자기 확신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녀는 그것을 살아가면서 주의 깊게 관찰하는 데서 오는 것 같다고 말한다. 자신이 했던 실수들을 올바로 인식하고, 그 실수들을 성장의 일부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네 인생을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기 위해 살지 말라. 출세하기 위해 외모에 매달리지 말라. 사업과 개인의 사생활에서 조화와 연민을 구하라. 등 뒤에서 헐뜯는 사람들을 없애고 나를 더 높은 곳으로 올려줄 수 있는 사람들로 주위를 채워라. 친절해라. 음식이건 술, 마약이나 행동 습과들이건 간에 중독될만한 것들을 없애라. 본인만큼 똑똑하거나 아니면 더 똑똑한 사람들과 함께해라. 동기 부여를 하는 것이 돈이라면 잊어버려라. 절대 네 힘을 다른사람에게 넘겨주지 말라. 꿈을 추구함에 있어 꾸준히 하라. 인생은 여행과 같다. 매일 매일의 경험이 여러분에게 진짜 자신이 누구인지를 가르쳐 줄 것이다. 사람들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여러분에게 보여줄 때 처음에는 그들을 믿어라. 특히 남자와의 관계에서는 더욱 도움이 된다. 상대방이 여러분에게 메시지를 억지로 전달하려고 노력하도록 하지 말라. 상처를 지혜로 바꾸어라. 실수는 모든 사람이 한다. 다만 그 실수란 당신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하느님의 배려이다. 매사를 감사해라. 고마운 일들에 대한 매일의 일지를 만들어라. 그것이 인생에서 어디에 초점을 많이 두어야 할지를 알려 줄 것이다. 인생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높고 넓은 꿈을 꾸어라. 인생은 여러분이 믿는 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http://dm4ir.tistory.com2009-01-27T12:28:230.3610